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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를 탄 채로 음식을 살 수 있는 미국의 레스토랑

2017.08.24

오늘은 차를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살 수 있는 미국의 Drive-through Restaurant 에 대하여 알아 보자.

바쁜 생활과 대부분 맞벌이를 해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그들의 생활방식은 수많은 종류의 Fast Food Restaurant 들을 발달시켰고 이들 중 몇몇 유명한 업체들은 현재 세계의 음식업계를 장악해 나아가고 있는 듯 하다. 심지어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유럽 거리에도 자리가 좋은 곳에는 어디에나 이러한 미국의 Fast Food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. 쉬운 예로, McDonald 는 세계에서 가장 큰 Fast Food Restaurant이 되었고,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쉽게 찾아 볼수 있게 되었다. 심지어 이태리 로마에 가면 관광지도에 McDonald 의 위치가 명시되어 있을 정도다.

이들 중 특히 Drive-through Restaurant 이라고 하는 곳은 차를 타고 식당 뒤로 돌아서 들어가면 차를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곳이다. 미국에서 처음 이런 식당에 가게 되었을 때 신기하기도 했고 주문하는 법을 몰라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난다. 일단 차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입구 쪽에 메뉴판이 보이고 커다란 마이크가 있어서 거기에다 대고 큰 소리로 또박또박 내가 주문할 음식을 소리쳐야 한다. 작은 소리로 중얼중얼 거리거나 하면 상대방에서 정확하게 주문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.

또한 메뉴판이 있다고는 하나 크기가 작아서 잘 알아 볼 수도 없거니와 마치 우리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뒤에 차량들이 줄줄이 따라오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볼 시간도 없다. 아무리 메뉴가 많은 식당에 가도 종류를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늘 똑 같은 음식만 주문하게 되기도 한다. 나 같은 경우에도 몇 번이나 갔는데 늘 한가지 메뉴만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.

음식을 다 주문하고 돌아 나오면 주문한 음식을 받으면서 계산을 할 수 있는 Takeoff Window가 나오게 되고 이 곳에서 음식을 받게 된다.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음식점들이 몇 군데 눈에 띠는 것 같다. 이 Drive-Through Restaurant은 미국인들의 바쁜 생활과 그들만의 실용정신이 만들어 낸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.